그해 가을 처음 들어서는 낯선 집 마당엔 코스모스가 정겹게 반겨주었는데요 그날 이후 내 이름은 아가야, 참 말랑말랑한 이름 아가야, 부를 때마다 난 정말 어여쁜 아기가 된 듯 했는데요 이제는 아득히 까치밥으로 남겨진 감처럼 잡히지 않는 것은 내 키가 훌쩍 자랐거나 몸집이 커져서가 아니라 세상에서 유일하게 아가야, 불러주시던 아버님이 아주 먼 길을 떠나셨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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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5-08-22 05: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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