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섭 시장은 어르신들의 무더위 속 쉼터로 경로당의 제한적 재개방을 시작하는 20일 지역 내 경로당(2개소)과 독거노인가정을 방문해 코로나19로 인한 경로당 폐쇄로 누구보다 많은 답답함과 불편을 감수해야 했던 어르신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김천시는 코로나19로 그동안 폐쇄됐던 경로당 522개소를 20일부터 3단계로 나눠 순차적으로 운영을 재개한다. 1단계에서는 경로당 내에서의 식사는 원칙적으로 제한하고 무더위 쉼터로서의 기능에만 한정해 이용하도록 하고 있다.
경로당 재개방에 앞서 김천시는 자체적 방역 실시와 함께 손소독제·소독용 물티슈, 비접촉식 체온계를 배부하고 시설 내 1~2미터 간격 유지 등 생활 속 거리두기를 적극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면역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경로당 이용에 문제가 없도록 하고 있다. 또한 오랫동안 폐쇄됐던 만큼 보다 깨끗하고 쾌적한 무더위 쉼터가 될 수 있도록 환경정비도 실시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 주 1회 방역 실시, 개인위생 수칙 준수,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등 생활방역수칙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충섭 시장은“코로나19로 인해 지치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지역 내 확산방지를 위해 함께 힘을 모아주신 어르신들께 감사하다. 감염병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철저한 방역과 생활수칙을 준수해 건강하고 즐겁게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