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코로나19로 연기됐던 12기 농업인대학 입학식을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개최해 포도기초 50명, 포도심화과정 50명의 집합교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시는 코로나19 확산 위험을 줄이기 위해 두 과정의 입학식을 따로 진행했으며 발열체크 및 한 칸 띄어앉기,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을 의무화해 안전한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또한 올해는 늘어나는 포도교육 수요를 반영해 포도 과정을 수준별로 두 과정(기초·심화) 개설해 교육생의 눈높이 및 수요에 부응한 농업인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5월부터 10월 중순까지 각 과정당 총 12주, 62시간의 교육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품목별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 및 지역농업 발전을 선도할 정예농업인 양성을 위해 김천시에서는 2009년 1기 사과대학을 시작으로 2019년까지 포도 외 6품목에 대해 22과정 894명의 농업인대학 수료생을 배출한 바 있다.김충섭 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배우고자 하는 마음으로 시작한 교육인 만큼 안전한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고품질 샤인머스캣 생산을 선도하는 김천의 명성을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나갈 수 있도록 김천시는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