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4월 5일~6일 양일간 최저기온이 -4.2℃까지 떨어짐에 따라 꽃이 핀 과수의 저온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후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과종별 저온피해 한계 온도는 사과가 -1.7~2.5℃, 배 -1.7~2.8℃, 복숭아 -1.1~1.7℃, 자두 -1.7℃이며 꽃이 핀 동안 한계온도보다 낮은 온도에서 장시간 노출 시 암술의 씨방이 죽어 수정 능력을 잃게 된다.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저온피해가 발생한 과수원은 안정적인 열매 달림을 위해 꽃이 질 때까지 인공수분을 2~3회로 나눠 실시해 늦게 핀 꽃까지 최대한 결실을 맺도록 해야 하며 열매솎기는 착과가 끝난 후에 하고 마무리 열매솎기도 기형과 등의 장해가 뚜렷이 확인되는 시기에 실시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피해가 심한 과수원은 거름 주는 양을 줄이고 여름철에 나오는 새로운 열매줄기 유인작업과 가지치기로 나무 자람새가 강해지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