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어버린 한 생각 허공에 내던져서하늘을 담으려고 터지는 꽃봉오리숨겨진 그 오랜 비밀도 호랑나비 길이 된다발바닥 들어 올린 주홍빛 꿈결같이쇠잔한 몸짓으로 닦아낸 그대의 밤 다시는 앙가슴을 펼쳐뭇별 훔쳐본다바람이 불어와서 내 꿈 흩어놓아도벼리지 못한 시간 선혈로 점찍으며솟구친, 오르가슴 세상점자처럼 읽는다
최종편집: 2026-06-20 00: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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