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쳐주는 것들은 온 힘을 기울이죠위에서는 당기고 밑에서 밀어주는받침은 바친다는 것 모든 끝의 시작이죠뜨거운 컵을 안은 식탁 위의 컵받침호들갑 떨지 않고 몸 사리지 않아요시간이 식을 때까지 잔잔히 침묵하며 꽃들을 피워내는 별을 닮은 꽃받침그 어린 순간부터 빛 쪽으로 기울며계절이 다 질 때까지 꽃잎을 놓지 않죠누군가의 뒤에서 받침이 안 되려고혼자서 돌아서며 많은 날을 놓쳤어요뒤늦게 당도한 빛이 닿은 줄도 모르고
최종편집: 2026-06-20 06:5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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