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무프로축구단(이하 김천상무)은 5일 오후 4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2R 홈경기에서 울산HDFC(이하 울산HD)에 3대 0 완승을 거뒀다. 김천상무는 프로통산 첫 10골 10도움을 기록한 이동경을 앞세워 3연승과 함께 정규라운드 마지막 홈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김천상무는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골문은 김태훈이 지켰다. 백포는 최예훈, 박찬용, 김강산, 이정택이 구축했다. 중원에는 맹성웅과 이승원이 선발 출전했다. 양쪽 날개에 김승섭과 이동준이 포진했고 최전방에서 박상혁과 이동경이 호흡을 맞췄다.추석 맞이 시축! 이동준 선제골로 앞서가는 전반!김천상무는 추석을 맞아 3대 가족과 함께 타지에서 명절을 맞이하는 외국인 서포터즈 제레드의 시축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경기 초반 울산HD의 강한 압박에 고전했다. 전반 5분, 수비 진영에서 패스 실수가 나오며 1대 1 위기를 맞았다. 이를 김태훈이 선방하며 실점을 면했다. 김천상무도 곧바로 반격에 나서 상대 실수를 유도한 뒤 이동경이 1대 1 기회를 맞았지만 슈팅이 빗나가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전반 중반에 접어들어 경기장에 많은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이는 김천상무의 첫 골을 알리는 비였다. 전반 28분, 이승원이 하프라인 부근부터 빠른 드리블로 전진한 뒤 왼쪽에 위치한 이동경에게 공을 내줬다. 이동경은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쇄도하던 이동준이 마무리하며 울산의 골망을 갈랐다.리드를 잡은 김천상무는 더욱 강하게 울산을 몰아쳤다. 김승섭과 이동준의 활발한 움직임이 살아났고 맹성웅과 이승원이 빠른 전개로 공격의 흐름을 이어갔다. 이동경도 폭넓은 움직임과 동시에 날카로운 킥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전반 추가시간은 1분이 주어졌고 추가 득점 없이 1대 0으로 종료됐다.
이동경 10-10 가입! 3대 0 완승으로 3연승!김천상무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박철우를 교체로 투입했다. 이른 시간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프리킥 위기를 맞았지만 김태훈의 선방이 빛났다. 이에 바로 반격에 나서며 이동준이 빠른 침투 후 슈팅으로 응수했다. 계속해서 공격 주도권을 이어 후반 54분, 김강산의 오버래핑 뒤 이동경이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김승섭도 전반보다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슈팅을 시도하며 추가골을 노렸다. 계속되는 공격시도에도 좀처럼 추가골이 터지지 않는 가운데 후반 68분, ‘슈퍼조커’ 원기종이 교체로 필드를 밟았다. 원기종은 투입되자마자 드리블 돌파로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여줬다. 이어 박태준이 교체로 투입됐고 이승원이 공격수, 이동경이 오른쪽 날개로 자리를 옮겼다.곧 추가골이 나왔다. 후반 78분, 울산HD의 페널티박스에서 패스를 이어간 김천상무는 이동경이 내준 패스를 김승섭이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마무리하며 2대 0으로 앞서갔다. 이로써 이동경은 본인의 프로통산 첫 10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연달아 골이 터졌다. 수비 진영에서 울산HD의 패스 미스로 공을 가로챈 뒤 이동경이 슛 페인트 모션으로 수비를 따돌리고 공을 밀어넣으며 3대 0으로 격차를 벌렸다. 마지막 교체로 박세진과 함께 김천상무 데뷔전을 치르는 김주찬이 투입됐다. 후반 추가시간은 6분이 선언됐고 이를 잘 지켜내며 3대 0 완승을 거뒀다. 경기 종료 후에는 9기의 전역기념식이 열리며 승리와 함께 홈팬과 선수들이 작별 인사를 나눴다.한편 김천상무는 A매치 휴식기 이후 오는 18일 K리그1 33R FC안양 원정에 나서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