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최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으로 인해 가로수 및 조경지, 공원을 대상으로 비상 관수 작업에 돌입했다. 이번 관수는 특히 가뭄피해가 우려되는 턱화단 조성지인 영남대로, 양천통로 등을 포함한 11개소의 통로와 공원 68개소, 사철나무 등 수벽 13개소 구간, 최근 식재된 수목 등 피해가 우려되는 구역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시는 녹지조경작업관리단, 공원관리작업단 등 직영 인력 50여 명을 활용해 오전 6시부터 오후 2시까지 기온이 비교적 낮은 시간대에 관수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가뭄의 장기화에 대비해 점적 관수, 수목 영양제 수간 주사 등 추가적인 조치도 검토 중이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계속되는 폭염과 가뭄에 대비해 직영 인력과 관수 차량을 총동원하고 녹지 관리에 만전을 다해 시민들이 김천의 녹지 환경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