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율곡동은 지난 9일, 한국전력기술과 함께 석정천과 율곡천 일원에서 ‘율곡동 건강한 하천 만들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건강한 수생태계 조성을 위해 율곡동 자연보호협의회가 주관하고 한국전력기술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율곡동 자연보호협의회(회장 오애순), 김경훈 한국전력기술 재무처장 외 직원들, 율곡유치원 및 농소유치원생, 박근혜 시의원 등 90여 명이 함께 참여해 토종어류인 미꾸리 방류와 EM흙공 던지기를 실시했다.
석정천에서는 한국전력기술 직원 10여 명과 율곡유치원생 20명이 미꾸리를 방류했으며, 율곡천에서는 농소유치원생 50여 명이 미꾸리 1만 마리를 방류하고, 2천여 개의 EM흙공 던지기를 함께 진행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율곡유치원과 농소유치원생 70여 명 모두가 직접 미꾸리 방류와 EM흙공 던지기에 참여함으로써 자연의 소중함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오애순 율곡동 자연보호협의회장은 “우리들의 생활환경 가까이에 있는 석정천과 율곡천이 더욱더 쾌적하고 친근한 공간으로 유지되기를 기대하며, 미래 세대에게 지속 가능한 환경을 물려주기 위한 활동들을 계속 이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병하 율곡동장은 “오늘 행사에 참여한 한국전력기술, 율곡동 자연보호협의회, 농소유치원, 율곡유치원 등 모두가 한마음이 돼 환경의 소중함과 가치를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과 율곡동 주민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협력 활동을 통해 율곡동을 더욱 풍요롭고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