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소방서는 지난해 특허 출원한 ‘소화설비용헤드 방수 실연 장치’가 지난달 20일 등록(특허등록번호 제10-2733820호)됐다고 밝혔다.‘소화설비용헤드’란 스프링클러설비와 같은 소화설비의 구성 요소로서 소화수가 방출되는 부분이며 ‘소화설비용헤드 방수 실연 장치’는 다양한 종류의 소화설비용헤드를 물이 실제로 방출되도록 사용해 볼 수 있게 한 장치이다.소화설비용헤드는 기술 발달과 수요 증가에 따라 그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는 반면 소화수를 인위적으로 방출시켜 사용해 볼 기회는 현실적 제약 탓에 극히 드물었다.김천소방서는 직무 전문성 강화에 난관이 되던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 끝에 전용 수조나 펌프 없이도 소화전이나 소방차를 이용해 소화설비용헤드를 실사용할 수 있는 장치로 개발하여 제작했고 특허까지 등록한 것이다.안영호 김천소방서장은 “이론에 머무르지 않고 실증으로 나아가는 연구와 실습은 현장에 강한 전문화로 이어지므로 앞으로도 직무발명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