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덥지근한 장마철,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여성 작가들의 역량 있는 작품을 관람하며 청량감을 만끽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렸다. 제4회 김천여성작가협회 정기전이 이달 3일부터 28일까지 부항댐물문화관 삼산이수갤러리(매주 월, 화 휴관)에서 개최된다. 여름을 맞아 열린 이번 전시회는 지역 여성 작가 8인 김세영, 김현정, 백선영, 송연규, 윤선영, 이은재, 장희수, 정성희(성명 가나다순) 등이 참여했다. 8人8色이 돋보이는 이번 전시회에는 저마다의 감수성과 개성이 담긴 작품 40여점을 펜화, 아크릴화, 유화 등으로 다채롭게 선보인다. 김천여성작가협회 이은재 회장은 “작가의 생각과 느낌이 작품을 통해 시각화되고 그 작품은 우리의 내면과 소통하는 창이 되는데 이번 제4회 김천여성작가협회 정기전은 자신을 돌아보고 작가의 예술적 감성을 접할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김천에 뿌리를 두고 있는 김천여성작가협회는 자부심과 긍지에 멈추지 않고 최선을 다해 아름다운 문화와 예술의 도시 김천을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충섭 시장을 대신해 전시회장을 찾은 박미정 문화홍보실장은 “이번 회원전을 통해 우리 시 여성 작가들의 역량을 드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시민들의 감성에 위로가 되어줄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최복동 예총회장은 “7월의 뜨거운 태양처럼 김천여성작가분들의 열정이 김천의 전시문화 발전에 이바지하며 김천시민들의 마음을 풍요롭게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종편집: 2025-05-30 20:2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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