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초등학교는 16일~18일, 25일 총 4일에 걸쳐 교사, 학생, 외부 전문가가 함께하는 생존수영 교육에 참가해 핵심역량을 갖추기 위한 학생들의 능력을 한 단계 더 도약시켰다. 체력을 기르는 목적 외에도 물속이라는 다른 환경에서 적응하고 헤엄쳐 나가는 수영 기능을 경험하고 활용하는 기회를 통해 기능 습득을 넘어 위험한 상황에도 대비하는 역량을 키웠다. 학생들은 발차기, 물위에 뜨기, 헤엄치기, 다이빙 등 다양한 수영 기능을 경험함으로써 수영에 대한 이해도와 물속 환경의 친밀감을 높였고, 바다나 수영장 등 물이 있는 환경에서 사고가 났을 때 대처 방법을 익힘으로 생존에 대한 능력을 습득했다. 또한 친구들과 손을 잡으며 서로가 연결돼 체온을 유지하고 물살에 흔들리지 않도록 협동해 띠를 만드는 등 사고 상황을 가장한 환경 속에서 서로가 의지하며 즐겁게 참여했다. 그뿐만 아니라 처음에는 물이 무섭고 두려운 감정을 가진 학생들이 교육 받는 횟수가 늘어나면서 자신감이 생기고 무서운 감정을 극복하는 대담한 모습도 관찰할 수 있었다. 또한 이번 교육은 김천초등학교 학생 3학년, 4학년, 5학년이 교육 대상이 돼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진행됐다. 4일 동안 생존수영에 참가하며 다양한 환경에 적응하고 수영을 배운 6학년 학생은 짧은 기간과 많이 즐기지 못해 아쉬웠지만 배운 내용과 친구들과 함께한 시간을 잊지 않고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할 것이며, 앞으로도 크면 동네 수영장에 등록해 수영을 따로 취미로 즐기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