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립교향악단은 17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주최하는 2024교향악 축제에 참여해 2,000여명의 관객 앞에서 연주했다.올해로 36회를 맞이한 교향악축제는 전국에서 23개 교향악단만 초청돼 공연하는 명실상부한 클래식 향연이다. 이날 김천시립교향악단은 ‘베토벤 에그먼트 서곡’을 시작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열었다. 두 번째 곡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제2번’은 피아니스트 한지호와 협연으로 관객들의 넋을 빼어 놓았고 세 번째 곡 ‘드보르자크 교향곡 제8번’을 마지막으로 김천시립교향악단 축제의 막을 내렸다. 각 곡이 끝날 때마다 관객들의 박수는 끊이지 않았다.
피아니스트 한지호는 관객들의 끊임없는 박수에 무대 인사를 세 번이나 하고 앙코르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답해주었다. 시립교향악단이 마지막 곡 ‘드보르자크 교향곡 제8번’을 끝냈을 때는 연주가 끝남을 아쉬워하는 관객들이 박수 세례를 퍼부었다. 이에 교향악단은 앙코르곡으로 화답해 관객들의 마음을 달래주었다.한편 시립교향악단은 7월 마티네 콘서트, 8월 정기연주회, 9월 안산공원 음악회, 12월 송년회를 준비하고 있다. 김천시립예술단의 공연 일정은 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문의 ☎ 054-420-7827, http://www.gc.go.kr/gca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