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의료원은 5일 오전 10시 김천의료원에서 건강검진센터 건립 착공식을 거행했다.이날 착공식에는 경북도 김학홍 행정부지사, 송언석 국회의원, 김천시장 권한대행 홍성구 부시장과 박선하 경북도의회 의원을 비롯한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검진센터 건립 축하와 성공적인 건립을 기원했다. 최근 삶의 질 향상과 건강에 대한 지역민들의 관심이 증대되면서 고급 검진 등 검진수요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나 김천의료원의 한정된 검진시설, 공간으로 인해 많은 직장인과 지역주민들이 김천지역이 아닌 타 지역에서 검진을 하고 있는 안타까운 실정에 있어 지난 2019년 지역주민과 전문가 등의 의견을 반영해 건립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경상북도와 보건복지부 등 관계기관과 건의, 협의를 거쳐 사업을 확정 오늘 착공식을 가지게 됐다. 이번에 건립되는 건강검진센터는 금년 말에 완공 목표로 국비와 도비 120억원을 투입해 지상 4층 규모로 건립하게 되며 일반검진과 특수검진이 분리된 공간을 마련하고 영상촬영센터, 내시경센터 등 최첨단 검진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김천의료원 관계자에 의하면 이번 검진센터가 건립되면 현재 구축된 MRI, CT 등 첨단의료장비를 이용한 대도시 종합병원 수준 이상의 검진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며 경북혁신도시 공공기관 종사자, 산업단지근로자, 공무원 들의 직장검진과 김천인근 주민들의 검진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이와 병행해 의료역량 강화로 지역주민들에 대한 의료혜택도 한층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정용구 김천의료원장은 “경북서부권 최고의 검진센터를 건립해 지역민들이 타지에 가지 않고도 고품질의 선진 의료서비스 제공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면서 지역의 필수의료 역량을 강화해 앞으로 대도시 종합병원 이상의 역량을 가진 병원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