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30일 2024년도 골재 수급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공급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김천시 관내에 있는 11개 주요 골재 수요 업체 및 공급업체를 초청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지역의 레미콘 및 건설자재 생산 회사를 비롯해 골재채취와 골재 선별, 파쇄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골재 공급 현황과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골재 수급 계획을 전망하고 관련 업계의 애로사항 등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골재 수요 및 공급 업체들은 현재도 골재 수급에 문제가 없으며 2024년에도 골재 수급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예상하나, 혹시 모를 수급 상황 변화 시 골재 수급에 대한 김천시의 선제 대응을 요청했다. 또한, 골재공급이 산림 골재에만 대부분 의존하고 있어 골재의 품질 저하가 우려되므로, 양질의 하천골재(모래)와 부순 돌(쇄석) 등 공급을 다변화해 건설자재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시 관계자는 골재의 품질 저하가 발생하지 않도록 골재 공급 업체들의 품질확보 노력에 철저히 하는 한편, 내년 사회 기반 시설(SOC)사업 예산이 줄어들면 골재 수요 감소에 따른 공급 및 수요의 불균형이 예상되므로 해당 업계 관계자들의 상호 협력을 강화해 이러한 수급 불균형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