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 드는 밤베란다 홈통에 빗물 흐르는 소리밤새도록 불면의 밤을 덧칠합니다어쩐지 심상치 않다 싶더니결국 이 사달이 나는군요뉴스는 흙탕물만 보이고들리는 소리는 차마 새겨듣기 무섭습니다작년엔 지하주차장이더니이번엔 지하차도라는군요띵똥, 종일 안전문자만 보내면 뭐합니까사람은 안전하지 못한데요저녁 시간포슬포슬한 감자를 삶아놓고 포크를 잡은 채 창밖을 봅니다여전히 비가 쏟아집니다하나님, 용서하십시오그래도 며칠 후면 하늘은 젖은 구름을 널어 말리겠지요
최종편집: 2025-06-01 08:41:08
최신뉴스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네이버블로그URL복사
제호 : 새김천신문주소 : 경상북도 김천시 시민로 8, 2층 대표이사 발행 편집인 : 전성호 편집국장 : 권숙월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희연
전화 : 054-432-9100 팩스 : 054-432-9110등록번호: 경북, 다01516등록일 : 2019년 06월 25일mail : newgim1000@naver.com
새김천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새김천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