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립 단설 김천유치원은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5세 유아 32명을 대상으로 유아 생존 수영교육을 실시하여 교육공동체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이번 유아 생존 수영교육은 지난 4월에 경상북도교육청에서 실시한‘유아생존 교육’공모에 본원이 선정되어 유아들과 함께 생존수영에 대한 다양한 내용을 함께 협의하는 과정을 거쳐 실시하게 됐다.
지난 26일부터 김천시에 위치한 어린이 전용 수영장에서 전문 강사와 함께 생존 수영 기능을 습득하며 기초체력을 길렀다. 유아 생존 수영 체험교육은 유아기부터 물에 대한 적응력 향상과 비상시 자기 생명보호능력 강화, 안전한 물놀이 방법 및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 교육을 목적으로 한다.교육내용으로는 1일차에는 수영장 물에 들어가는 방법과 나오는 방법을 배우는 등 물과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2일차에는 키판을 잡고 물에 떠보기, 발차기 하는 방법을 배웠다. 3일차에는 구명조끼를 착용하여 물에 뜨는 방법과 입고 벗는 방법을 연습했다. 마지막날에는 패트병을 이용해 조난자를 구해 보았고 구조자가 던져 준 패트병을 잡고 물에서 나오는 방법을 직접 체험해 보기도 하였다. 특히 유아들은 생존수영의 취지인 비상시 물에서 자기 몸을 안전하게 지키는 방법뿐만 아니라 물과 친해지며 기쁨과 행복을 맛보는 귀중한 시간이 됐다.
유아 생존 수영 체험교육에 참여한 5세 유아 000은 “처음에는 물이 무서웠는데, 내 몸이 물에 뜨니 신기하고 재미있었어요.”라고 말했으며, 5세 자녀를 둔 학부모는“우리 아이가 생존수영 배우는 것을 정말 좋아합니다. 물속에서 스스로 자신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돼 아이들에게 유익한 시간이라 생각합니다”라고 말하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유아 생존수영 교육 인솔교사인 이00은 “이번 생존수영교육을 통해 물 속에서의 위기 상황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실제 상황에서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유아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