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의료원은 26일 김천시보훈회관에서 정용구 의료원장을 비롯한 임직원, 선종두 상이군경회 협의회장을 비롯한 보훈단체 회장단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훈단체에 발전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김천의료원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한 국가유공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발전기금 500만을 전달하고 더 나은 내일을 위한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자 간담회 자리도 마련했다.
정용구 의료원장은 “6월 호국보훈의 달에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김천시지회 분들에게 의료원을 대표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발전기금을 통해 국가유공자, 참전유공자, 독립유공자들의 각종 노인성 질환과 노쇠에 따른 거동불편 등으로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영위하기가 어려운 보훈 환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선종두 상이군경협의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리 보훈단체에 후원해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리며 김천의료원 발전기금을 필요한 곳에 유용하게 잘 사용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간담회를 마련해 함께 의견을 나누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고 김천의료원이 지역공공의료원으로서 지역주민들에게 건강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지금처럼 잘 감당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천의료원은 질병과 부상으로 인해 보행이 곤란하거나 또는 불가능한 환자를 대상으로 의사가 가정을 직접 방문해 외래진료 및 입원 대체 서비스 진료를 수행하는 ‘왕진 진료’도 시행하며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서 지역주민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