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품천중학교는 25일 경기도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제1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생활우슈대회’에 학생 12명이 참가해 태극권 부문 집체전과 개인전에서 모두 1, 2, 3위를 휩쓸었다. 입학 이후 짧은 기간 동안 매주 월요일 1회(2시간) 방과후학교 수업을 받은 1학년 학생들이 중심이 된 성과여서 그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다.8식 태극권 남자 개인전에서는 1학년 성준우 학생이 1위, 여자 개인전에서는 1학년 정송희 학생이 1위를 했다. 16식 태극권 남자 개인전에서는 3학년 김세진 학생이 1위를 차지했다.
집체전에서는 1학년 김민호, 문세원, 성준우, 오지훈, 정용환 5명으로 구성된 남자 대표팀이 우승(1위)을 했고, 1학년 김다솜, 김단비, 김소율, 오연화, 이은진, 정송희 6명으로 구성된 여자 대표팀이 준우승(2위)을 수상했다.지품천중학교는 인근 지역의 청암사와 연계해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 태극권을 운영해 전교생이 수강하고 있으며, 태극권은 중국 송나라에서 유래한 체조식 권법으로 부드럽고 완만한 동작이 특징이다. 지품천중학교 학생들은 매주 월요일 1회 2시간 수업을 통해 꾸준히 심신을 수련해 왔기 때문에 이러한 성과를 낼 수 있었다. 개인전, 집체전 모두 1위를 한 1학년 성준우 학생은 “개인전과 집체전 모두 우승해서 정말 기쁘다. 평소에 열심히 연습하여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았다. 대회에 참여해 다른 지역 사람들의 경기도 볼 수 있어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임언규 교장은“지품천중학교는 다양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에게 더 많은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올바른 인성 함양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