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제1회 김천소년교도소 사랑의 장학생 장학금 전달식이 14일 문성중학교 교장실에서 열렸다.김천소년교도소에서는 2004년부터 매년 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조성한 기금을 1년에 두 차례씩 8명의 문성중학교 학생 중 경제적 곤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학업 환경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
올해도 근면 성실하고 타의 모범이 되거나 사회적 취약계층으로 경제 사정이 곤란한 4명의 담임선생님의 추천을 학생들이 2023년 제1회 김천소년교도소 사랑의 장학생으로 선정됐다.전달식에 참여한 3학년 송OO 학생은 “뜻밖에 장학금을 받아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 주변 환경에 굴복하지 않고 장학금을 사용하여 조금 더 훌륭한 사람이 되겠다. 나중에 커서 다른 사람을 도와주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백승익 교장선생님은 “수년째 학교에 장학금을 기탁해 주시는 김천소년교도소 허덕환 소장님과 전직원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달한다. 학생들이 받은 소중한 사랑의 장학금을 뜻깊은 곳에 사용하기를 바란다. 장학생 송OO 학생의 말처럼 훌륭한 사람이 되어 자신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나눔을 베풀며 살아가는 문성인이 되기를 바란다”는 훈화로 학생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