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투자유치과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이해 일손 부족으로 걱정하는 농가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19일 이른 아침 양금동 복숭아 재배 농가를 찾아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섰다. 이날 일손 돕기에 나선 직원들은 서툰 솜씨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농가주로부터 복숭아 열매 솎기 요령을 교육받은 뒤 작업을 진행했다. 작업 속도는 더뎠지만, 농촌의 부족한 일손을 채워주기 위한 직원들의 손은 바쁘게 움직였다. 도움을 받은 농가주는 “일손을 구하지 못해 애가 탔는데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귀한 시간을 내어 도와주셔서 한시름 놓았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하광헌 투자유치과장은 “이번 일손 돕기 활동을 통해 조금이나마 농가에 보탬이 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일손이 부속한 농가에 힘이 되도록 꾸준히 일손 돕기 활동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천시에서는 농촌의 일손 부족 심화와 인건비 상승 등 농업경영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돼 인력이 집중적으로 소요되는 5~6월에 매년 농촌 일손 돕기를 추진하고 있다.
최종편집: 2025-05-24 20:5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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