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11일 문성중학교를 청소년기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마음성장학교’로 신규 지정하고 현판식을 가졌다.‘마음성장학교’는 청소년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교를 기반으로 청소년 정신건강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자살·자해 행동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 등 건강한 성인으로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2018년 성의고를 시작으로 2023년 문성중까지 현재 10개 학교가 지정돼 있다.김천시는 신규 지정된 문성중에 마음성장학교 지정 현판을 전달하고 ‘마음 들여다보기’, ‘디지털 리터러시(디지털 중독예방 교육)’, ‘OX 퀴즈대회’ 등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향후 학사일정에 맞춰 교사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자해 행동 및 자살 문제에 대한 이해와 관련된 정신건강 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이정임 건강증진과장은 “마음성장학교 프로그램이 청소년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청소년들의 자신의 정신건강의 중요성에 관해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