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맘 & 대디 힐링캠프가 22일 에제르(구 지동초)에서 12가구(총 51명)가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워킹맘 & 대디 힐링캠프는 맞벌이 가구를 대상으로 워라벨 문화 확산과 평소 부족했던 자녀와의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것으로 지난해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렸다.
오전에는 팀별 스태킹(종이컵 쌓기) 놀이, 가족 티셔츠 만들기, 정원 꾸미기 등 가족끼리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며 함께 어려움을 해결해 가면서 함박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오후 시간에는 부모들이 부모 교육 및 명상의 시간을 가지는 동안 자녀들은 운동장에서 보물찾기, 이어달리기, 공굴리기 등의 야외활동을 했으며 저녁 시간에는 가족별로 모여 숯불 바비큐 파티를 하며 서로의 공감대와 가족애를 쌓았다.한 아이 아빠는 “처음 아내가 신청하자고 했을 때 대답은 했지만 하루 종일 어떻게, 뭘 하지 싶었는데 아이들과 하루 종일 눈을 맞추며 웃고 떠들다 보니 하루가 다 지나갔다”며 “알찬 하루를 선물 받은 느낌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