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지방상수도 공급이 어려워 마을상수도를 사용 중인 농촌·산간지역 물 이용 취약지역 주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위·수탁 업무협약을 체결해 분산형 용수공급시스템 구축 시범사업(이하 분산형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분산형 시범사업은 전국민 보편적 물 기본권 보장을 위한 국가 물 복지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사업. 무인원격으로 운영되는 맞춤형 정수처리시설 설치를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해 주는 사업이다. 김천시는 부항면 4개 지역(하대리, 해인리, 대야리, 파천리)에 소재한 기존 소규모급수시설 11개소를 통폐합해 통합형, 개별형 정수지를 설치해서 총 310톤의 용수공급이 가능한 취‧정수시설을 설치하고 무인원격운영 시스템을 도입한다. 분산형 용수공급시스템 설치사업은 현재 환경부에서 시범적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국비 약 70%를 지원받아 추진 중이며 총사업비 99억5,000만원(국비 67억1,000만원, 지방비 32억4,000만원)을 투입해 올해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김충섭 시장은 “이번 분산형 시범사업을 통해 물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부항면 4개 지역 시민들께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모두가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