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중석 서예가가 제7회 행촌서예문화상 수상자로 선정돼 지난 4일 고성군문화체육센터 2층에서 열린 제12회 대한민국행촌서예대전 시상식 자리에서 상을 받았다. 평소 서예 문화 창달에 앞장서고 남다른 열정으로 대한민국행촌서예대전의 위상을 높이는 등 공로를 인정받은 서예가에게 수여하는 영예로운 상을 노중석 서예가가 받은 것.
고성문화원이 주최하고 대한민국행촌서예대전 운영위원회가 주관한 대한민국행촌서예대전은 고려시대 예서와 초서에 능했던 명필가 행촌 이암 선생의 선비정신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한 것이며 행촌서예문화상은 같은 맥락에서 제정된 상이다.
행촌서예문화상 수상자 심연 노중석 서예가는 대한민국서예대전 초대작가로 심사 및 운영위원, 한중서예교류전(영남지구, 산동성) 공동운영위원장을 역임했다. 2008년 북경올림픽 기념 제8회 국제서법교류대전, 2012년 제4회 북경국제서법비엔날레 한국대표로 참가한 바 있다.
노중석 서예가는 또한 1983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시조부문 당선으로 등단한 시인으로 지금까지 서예작품집 ‘맑은 여울따라’와 시조집 ‘비사벌 시초’, ‘하늘다람쥐’, ‘꿈틀대는 적막’을 출간했다.수상경력으로는 금복문화상, 이호우시조문학상, 경상북도문화상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