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눈이 예쁘다는 말에키는 작지만 아담해서 괜찮다는 말에그런 줄 알았다손끝이 야무져 살림을 잘한다는 말에남매를 잘 키웠다는 말에그런 줄 알았다굽이굽이 돌아온 예순의 끝자락 나에게 말을 걸어본다참 많이 착각하고 살았다고마주앉은 반쪽에게 이 세상 소풍 끝나는 날나보다 하루만 더 살다오라는부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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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5-06-01 07:2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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