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와 함께 지난 22~23일 학교 밖 청소년 12명을 대상으로 깨소금(‘나를 깨우는 소중한 지금’)이라는 주제로 1박 2일 힐링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코로나19로 외부활동 및 또래와 만남기회가 줄어든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여행을 통해 건전한 여가와 즐거운 추억을 쌓기 위한 프로그램의 하나로 진행됐다. 힐링캠프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부항댐 둘레길 걷기, 짚와이어체험, 요리활동, 보드게임 등을 통해 자연을 느끼고 또래와 상호작용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학교 밖 청소년 A군은 “낯선 친구들과 하루를 같이 보낸다는 게 처음에는 어색하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즐거운 추억이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천시 관계자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학교를 나와서도 자신의 진로를 찾아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꿈드림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개별적 상황을 고려해 상담·검정고시· 건강검진지원, 직업체험 및 취업, 자기계발 등을 통해 성공적인 학업복귀 및 사회진입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