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중앙고등학교는 지난 23일 교내 1층 로비 및 학교 일원에서 전교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지구를 위한 세계시민 데이 – Zero Waste Global Day’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세계시민 의식을 함양하고, 기후 위기 시대에 발맞춰 일상 속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실천을 교내외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교내 국제교류동아리(세계시민교육동아리) 소속 학생 16명이 조를 편성해 3주간 사전 탐구부터 프로그램 기획, 부스 운영까지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추진했다. 정규 수업 결손을 방지하기 위해 점심시간을 활용해 캠페인과 체험 부스를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한 것이 특징이다.
체험 부스에서는 세계시민·국제사회 등을 주제로 한 사전 탐구보고서 및 포스터 전시와 함께 다채로운 환경 보호 활동이 전개됐다. 친환경 포장 ‘후로시키’ 체험, 제로웨이스트 퀴즈, 텀블러 실천 카페, 올바른 분리배출 인식 스피드게임 등 실생활과 밀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활동 후 스탬프를 모아 친환경 퀴즈 룰렛을 돌려 에코백 등의 재사용 기념품을 받으며 높은 참여도를 보였다. 부스 외부에서는 교내 환경 정화 및 이슈 공유 캠페인이 병행되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캠페인을 총괄한 국제교류동아리 부장 권○ 학생(1학년)은 “동아리 부원들과 함께 글로벌 환경 이슈를 탐구하고, 이를 학우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활동으로 풀어내는 과정에서 큰 보람을 느꼈다”며, “이번 캠페인이 우리 학교 학생들의 일상 속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경 교장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지구촌 문제에 공감하고 실천적 대안을 모색하는 모습이 무척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공동체 역량을 갖춘 훌륭한 글로벌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제로웨이스트 캠페인은 학생들이 스스로 기후 위기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연대와 협력을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교내 친환경 문화 정착은 물론 학생들의 주도성과 공동체 역량을 한층 끌어올리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