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의 대표 농촌문화 체험 축제인 ‘제15회 농촌체험페스티벌’이 9일 김천시농업기술센터 테마공원에서 막을 올린 가운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행사장이 활기를 띠었다.
‘우리 농촌이 K-컬처가 되는 순간!’을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농업·농촌의 다양한 가치를 알리고 시민들에게 농촌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오는 10일까지 이틀간 이어진다.
축제 첫날 행사장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비롯한 많은 시민들이 찾아 농촌문화와 전통 농경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곳곳에 마련된 체험 공간마다 방문객들의 관심이 이어졌으며, 다채로운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어우러져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행사장은 들녘마당, 놀이마당, 솜씨마당, 맛마당, 생명마당, 치유마당, 장터마당, 어울림마당 등 8개 테마 공간으로 꾸며졌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세대 구분 없이 농촌의 매력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전통 농경문화에 첨단기술과 치유, 공예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접목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눈길을 끌었다. 단순히 보고 즐기는 축제를 넘어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호응을 얻었으며, 풍성한 체험거리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축제의 매력을 더했다.
이와 함께 이날 오후 2시 농업인교육관에서는 ‘2026년 김천시 농업인의 날 행사’가 열려 지역 농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농업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천시농업인단체협의회가 주최하고 김천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송언석 국회의원, 배낙호 시장, 오세길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이우청·최병근·조용진 도의원 등 지역 기관·단체장과 농업인들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했다.
행사는 내빈 소개와 개회식, 우수농업인 표창 수여, 기념사 및 축사, 퍼포먼스,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진 화합한마당에서는 초대가수 공연이 펼쳐져 농업인들이 함께 즐기며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지역 농업 발전과 농업인 권익 향상에 기여한 우수농업인 10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수상자는 △김천시장 표창 정규덕(한국후계농업경영인 김천시연합회 이사), 김장호(전국양파생산자협회 김천시지회 감사), 박우범(김천포도회 이사), 황인령(김천포도회 감사), 최재수(김천배연합회 회원), 임종근(전국농민회총연맹 김천농민회 사무국장) △국회의원 표창 이정순(농가주부모임 김천시연합회 회원), 김은영(한국생활개선 김천시연합회 감사) △김천시의회 의장 표창 이희원(김천시4-H연합회 직전회장), 박영숙(김천시귀농귀촌연합회 감사)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천시 농업인의 날 행사는 2023년 김천시농업인단체협의회 출범을 계기로 2024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세 번째를 맞았다. 농업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농업의 중요성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지역 농업인들의 화합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농촌체험페스티벌은 시민들에게 농촌의 다양한 매력을 알리는 동시에 농업인들의 화합과 자긍심을 높이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으며 축제는 10일까지 계속된다.
<기사이미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