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6층 창문에서 빼꼼히 고개만 내민다이모 수술 잘 받으셨지요?건강하셔서 빨리 만나요이쁜 조카의 울음 섞인 목소리훌쩍이는 동생 모습도 보인다수술하던 날 남편과 아들이 다녀간 후‘면회사절’이란 말에 지인들 모습 본 적 없다가잠시 본 동생과 조카들 모습에눈시울이 뜨거워졌다무릎연골이 닳아양 무릎 수술로 병원에서 한 달 세월을 묶었다핑계로 푹 쉬었지만 어디든 마음대로 다닐 수 있다는 게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두 다리로 우뚝 서맑은 하늘 맛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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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5-03 21: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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