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도 그렇게 살아가기에따라서 한껏 움켜쥐었다가옷깃 스친 인연마다 흔적만 남겼다네 탓이오 한마디맞서서 겨뤄 보지도 못하고남 탓만 하다 보낸 세월나들이 길에 그림자 길게 드리웠다척진 일로 지문까지 닳은 손꽃상여 떠나는 날저승길에 검문이 있다면이승에서 나쁜 짓만 했다고불문곡직 지옥으로 보낼까 두렵다 따뜻한 햇살이 등에 닿으면푸른 하늘 쳐다보면서 한바탕 웃어기름기 메말라 까칠해진 얼굴주름살 춤추게 하자마음속 응어리 하나하나 끄집어내넓은 연잎에 적어천천히 아주 느리게 지워진 지문 되살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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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3-12-08 15:3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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