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 햇살이 내리쬐는 가운데 직지문화공원에서 이색적인 전통혼례식이 열렸다.24일 오전 11시 30분 직지문화공원 공연장에서 김천시가 후원하고 김천문화원 주관으로 신랑 여성철군과 신부 강지연양의 전통혼례식이 열려 시민과 하객들로부터 많은 축하를 받았다. 한국무용 식전공연에 이어 신랑 신부 행렬이 초례청에 당도하면서 시작된 이날의 혼례식은 신부댁에서 신랑을 맞이하는 친영례, 신랑이 기러기를 가지고 신부집에 가서 상위에 놓고 절하는 예인 전안례, 신랑신부가 초례청에서 만나 절하는 예인 교배례, 술잔을 맞추는 예인 근배례 순으로 고례의 예법에 따라 화기애애한 가운데 진행됐다. 씩씩한 신랑과 수줍은 신부의 자잘한 실수와 집례의 익살스러운 멘트로 하객들이 박장대소를 하기도 하며 훈훈한 분위기가 공원을 가득 채웠다.한편 김천문화원 풍물단은 신랑 신부의 행렬을 인도하며 축하공연을 펼쳐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최종편집: 2025-05-10 03:3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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