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의료원 행복나눔 갤러리 초대전 개막식이 지난 3일 김천의료원 1층 로비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정용구 원장을 비롯한 의료원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천의료원을 찾은 환자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간소하게 진행됐다. ‘아픔을 덜고 마음을 채우다’ 주제 이홍화 초대전은 4월 30일까지 약 2개월간 김천의료원 1층 로비와 2층 갤러리에서 전시된다.
이홍화 작가는 예술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국제서법연맹대구경북 부회장, 한국전각협회 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개인전 25회, 홍제미술대전 대상, 김천시문화상 등을 수상했다.
정용구 김천의료원장은 “최복동 김천예총회장님과 도재모 김천미술협회장님의 도움을 받아 작년 5월부터 지속적으로 코로나로 지친 의료진 및 직원, 환자·보호자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을 드리고자 전시를 하고 있다”며 “청악 이홍화 작가님은 김천의료원 100주년 기념 ‘최우선의 공공의료원’을 서체로 재능 기부를 해주셨고 서예가로서 면모를 갖추고 있으며 그 열정에 많은 배움을 받았다. 앞으로도 김천 작가분들이 꾸준히 쌓아올린 업적을 우리에게 선사해 주셔서 우리 김천의료원을 방문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리프레시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홍화 작가는 “우리 예술가들은 좋은 산천과 그림, 유명한 시들과 사진을 접하기 때문에 대부분 장수를 한다는 말이 있는데 저의 작품을 통해 환자분들도 하루 빨리 건강이 회복되기를 소망한다”며 “이번 전시회를 준비하면서 나무, 도자기 등 다양하게 표현을 하려고 노력을 했는데 작품들을 통해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천의료원은 코로나19 국가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281개의 음압 병상을 확보하고 경상북도 제5생활치료센터 및 재택치료를 운영하는 등 전 의료인력을 투입해 감염병 전담병원으로써 코로나19 방역 및 주민진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취약계층 의료지원사업과 찾아가는 행복병원 무료진료 사업 등 주민 건강안전망 확보에 힘쓰는 등 공공의료를 선도하는 전국 최고 수준의 책임병원으로 도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