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항면행정복지센터는 올해 2월부터 폐농약병을 가져오면 휴지로 교환해주는 ‘폐농약병 회수 보상제’를 실시한다.각 마을별로 폐농약병 수거함이 있으나 꽉 차있어 수거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고, 농지나 하천근처에 버려진 농약병에는 잔존 농약이 있어 방치할 경우 토양이나 하천오염을 유발할 수 있어 대항면에서는 신규시책사업으로 회수 보상제를 실시하여 주민이 직접 농약병 수거에 적극 동참하도록 할 계획이다. 대항면에 주소를 둔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폐농약병이 담긴 마대 1자루(40kg 기준)를 가져오면 두루마리 휴지 1세트(30롤)로 교환해 준다. 단, 대항면 관내 주민만 참여 가능하며 기준 미달 시 교환이 어려울 수 있다. 교환 내역은 모두 대장에 기록되며, 연말에 폐농약병 회수가 최다인 마을은 자체 시상식을 개최하여 시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최정숙 대항면장은 “대항면민 여러분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농약빈병 수거에 적극 참여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며 “폐농약병 수거를 통해 happy together 김천 청결 운동을 우리 대항면에서 적극 실천하여 환경오염을 예방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수거한 폐농약병은 경북 성주군 소재에 있는 한국환경공단 중간처리 사업소로 연계하여 소중한 자원으로 환원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