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예술고등학교 3학년 이가은 학생이 서울대학교 성악과 정시에 최종 합격했다.이가은 학생은 중학교 때 전국 파파로티 성악콩쿠르에서 중등부 파파로티상을 수상하면서 성악에 대한 남다른 재능과 실력을 갖춘 인재로 주목받았다.김천예고에 진학하면서 그 기량이 일취월장해 우리나라 최고의 콩쿠르 로 인정받고 있는 수리음악콩쿠르와 파파로티성악콩쿠르에 각각 3등, 2등으로 입상하면서 미래 성악계의 유망주로 자리매김했다. 이가은 학생은 노래 실력뿐만 아니라 원만한 성격에 학업성적과 피아노 연주실력도 뛰어나 평소 다른 성악과 학생들의 반주를 도맡아 해주는 등 학업과 친구들과의 관계에서도 아주 모범적이다.이가은 학생은 소감을 통해 “시험을 앞두고 컨디션 난조로 좀 힘들었는데 이렇게 좋은 소식을 접하니 꿈만 같고 꿈을 향한 첫 단추를 잘 끼운 것 같아 기분이 너무 좋다”며 “앞으로도 겸손한 자세로 나머지 단추들을 잘 끼워 힘든 사람들을 보듬고 희망을 줄 수 있는 아름다운 성악가로서의 꿈을 잘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김천예고는 올해 입시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 국악과에 유지인, 기악과에 이수민 학생이 합격하는 등 지방 명문예술고로서 괄목할 만한 입시성적을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