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지난 20일 김상근 송설당교육재단 이사장의 소외 계층을 위한 기부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이날 전달식에서는 김상근 이사장이 대표로 재직하고 있는 ㈜대화씨앤에프의 화장품 2종(바디로션·크림) 4천800개(6,200만원 상당) 물품이 기부됐다. 김천시 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로 기부된 해당 물품은 관내 노인복지시설 42개소에 분배됐다.감문면이 고향인 송설 36회(고20회) 김상근 이사장은 “설 연휴가 다가옴에 따라 고향의 소외 계층 이웃들에게 조금의 온기라도 전달하고 싶었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대에 김천 출신으로서 약소하나마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충섭 시장은 “고향을 잊지 않고 이렇게 큰 선물을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리며 아무리 자사의 제품이라 하더라도 결코 적지 않은 금액의 물품을 기부해주신 그 감사한 마음을 받들어 우리 사회의 여러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고 도움의 손길이 골고루 미칠 수 있도록 우리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