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2022년도에 시민의 삶을 최우선으로 살피고 지금까지 다져온 기반을 바탕으로 지역발전을 보다 더 구체화하고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미래를 위한 준비에 중점을 두고 시민의 삶에 행복한 변화가 나타나도록 경제, 일자리, 복지, 문화 등 흔들림 없는 민생정책과 미래 100년을 내다보는 명견만리(明見萬里)의 희망정책을 더해 ‘회복, 안정, 도약’에 방점을 두고 있다. 2022년 김천시의 주요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알아본다. <편집자 주> □ 일상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 김천시는 지속되는 코로나 여파로 어려움이 있지만 방역과 백신접종에 집중하면서 단계적인 일상회복을 추진한다. 그리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시민들이 지역에서 충분히 먹고 살 수 있는 많은 일자리가 있는 우량기업을 지속적으로 유치해야 한다.지난해 3단계 산업단지는 준공도 하기 전에 100% 분양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기세를 이어 35만평 규모의 4단계 산업단지 조성과 노후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을 추진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 방침이다.특히 자동차 튜닝, 드론 등 첨단산업과 미래 유망업종 특화단지인 12만평 규모의 자동차서비스 복합단지를 조성해 미래 4차 산업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산업의 버팀목인 중소기업을 견실한 강소기업으로 육성해서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경력단절여성, 노년층을 위한 세대별 맞춤형 일자리사업 지원을 확대해 나간다. 김천사랑 상품권 1천200억원 확대 발행, 소상공인 온라인 마케팅 지원과 전통시장 환경개선 등을 통해 골목상권에도 온기를 불어넣는다.사람이 모여야 지역경제가 살아난다.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머무르며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실질적인 소득향상으로 이어지도록 한다. 부항댐 생태휴양 펜션과 사명대사공원 전통한옥촌, 숲속 야영장 등 최근 변화되는 트랜드에 맞는 친환경 웰빙 휴양시설과 1박 2일 체류형 관광도시로 만든다. 사명대사 모험의 나라, 황악 지옥테마 체험관 등 이색적이고 특화된 체험시설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도록 한다.제2 스포츠타운과 체육회관, 스포츠메디컬센터, 복합운동장 및 야구장 등 시설을 확충해 스포츠 특화도시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한다. 활발한 스포츠 마케팅으로 많은 대회와 전지훈련을 유치해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일상의 행복을 더하는 품격 높은 삶 영위 15만 시민 모두의 행복은 민선 7기 시정목표다. ‘모두’라는 단어는 많은 것을 의미한다. 모든 시민은 차별받지 않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당당한 권리가 있다.지난해 출범한 김천복지재단을 활성화해 도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고 김천형 복지를 실현해 나간다. 노인건강센터, 맘 지원센터, 장애인회관과 함께 도내 최초의 장애인 전용 국민체육센터 건립으로 가까이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계층별 맞춤형 복지시설을 확충한다.저출산 문제도 적극 대응해 나간다. 올해부터 도내 최초로 임신 축하금을 지원하고 산모・아기 돌봄사업도 확대해 출산가정의 경제적인 부담을 줄여준다. 또한 준공을 앞두고 있는 공공산후조리원도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간다.쾌적한 교육환경을 구축하고 학력향상 프로그램, 창의인재 교육 지원 등 시대의 흐름에 대응할 수 있는 우수인재를 양성한다. 행복한 삶은 무엇보다도 안전이 우선이다. 오미크론 등 새로운 형태의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빈틈없는 방역과 함께 하루빨리 집단면역이 형성될 수 있도록 한다.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과 스마트타운 챌린지 등을 조성해서 범죄와 사고로부터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시티를 완성해 나간다. 제대로 대비를 하지 못해 발생하는 후진국형 인재는 없어야 한다. 자연재해 위험지구를 정비하고 첨단 재난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여 재난대응 능력을 높인다.□ 탄탄하고 경쟁력 있는 미래 구상 김천시는 시대의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경쟁력 있는 미래 먹거리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한다.전국 최초 비가시권 국가드론 실기시험장과 튜닝카 성능안전시험센터, 자동차서비스복합단지, 스마트물류 거점도시 육성 등 4차 산업혁명을 선점할 전략사업을 준비해 나간다.전국을 아우르는 광역교통망 확충에도 속도를 낸다. 김천-거제 간, 김천-문경 간, 김천-전주 간 철도 사업의 조기 착수와 대구권 광역철도의 김천 연장을 통해 사람과 물류가 모여드는 십자축 철도망을 완성해 나간다.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된 국도대체우회도로 마지막 대룡-양천 구간, 강남북 연결도로, 교통택지-산업단지 간 도로개설 등 굵직한 간선 도로망 구축에도 탄력을 붙여 나간다.김천시의 양대 핵심축인 원도심과 혁신도시는 조화롭고 균형 있게 발전시켜 나가고 4개 권역의 활발한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원도심은 다시 생기를 되찾고 있으며 남산지구도 142억원 규모의 도시재생 신규 사업으로 선정됐다.도시재생의 물결을 원도심 전역으로 확산시켜 나가고 전선지중화 사업, 도심공원 조성 등 생활 인프라 확충을 통해 매력적인 생활공간으로 만든다. 김천혁신도시는 복합혁신센터와 청소년 테마파크, 연합병원 건립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국민체육센터 건립과 김천중앙고등학교 신축이전 등 정주여건을 계속해서 개선해 나간다.돈 되는 농업, 도시 못지않은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어 간다. 도내 최초로 샤인머스켓 당도표시제를 도입하고 한우의 새 브랜드 ‘김천 우뚝한우’를 만드는 등 지역 농축산물의 가치와 상품성을 높인다. 농업의 또 다른 경쟁력은 첨단화된 유통 시스템과 마케팅이다. 농산물 종합유통타운 조성, 농산물 수출과 온라인 직거래 판로 확대 지원 등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확충한다.스마트 시스템, ICT 장비 보급 등 농업의 4차 산업혁명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올해부터 농어민 수당을 신설해 농업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생활환경 정비와 경관개선 등 정주여건도 꾸준히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혁신도시 정주환경 개선과 경제효과 극대화김천혁신도시는 지난 2016년 준공 이후 12개 이전공공기관, 5천561명이 이전을 완료했으며 현재 율곡동은 9천44세대, 2만2천894명으로 당초 계획했던 1만686호, 2만6천715명에 근접해 가고 있다.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지난해에 부영2차 아파트 착공, 운남중 개교에 이어 올해는 교통안전공단 직장 어린이집과 율곡병원(준 대형병원) 개원, 그리고 복합혁신문화센터와 청소년 테마파크가 준공된다. 2023년에는 국민체육시설(실내체육관)과 테니스장이 조성되고 2024년에는 김천중앙고 이전신축과 더불어 시청-혁신도시 간 연결도로의 완전 개통으로 구도심과 대형병원, 마트, 은행 등과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이전 공공기관과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경제산업 분야에서 상생·발전하기 위한 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와 협업하는 스마트 물류센터,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연계한 자동차서비스복합단지, 튜닝카 성능안전 시험센터, 드론 실기시험장 등 미래 먹거리 창출사업에 공동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향후 김천시는 첨단 자동차, 튜닝카, 드론 관련 기업이 집적하고 쿠팡 등 물류기업이 모여드는 남부권 물류거점 기지로 변신하게 된다.그리고 기존의 조달교육원, 첨단자동차검사연구센터, 국립종자원 국제종자생명교육센터, ICT 이노베이션 스퀘어 활성화와 더불어 국토안전관리원 인재교육원, 한국도로공사 인재교육원 등이 추가로 건립되면 연 5만여 명의 교육생이 김천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김충섭 시장 설날인사 희망찬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 희망을 품고 힘차게 떠오른 붉은 태양이 우리의 미래를 밝게 비추고 그 어느 해보다도 풍성하고 활력 넘치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코로나가 우리의 일상을 빼앗아간 지도 2년이 되었습니다. 2022년 검은 호랑이의 해를 맞아서 용맹함과 강인한 힘으로 코로나를 물리치고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입니다.우리 김천시정은 계속되는 경제불황과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엄중한 위기 속에서도 시민 여러분의 큰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지난해 시정 전반에 걸쳐 값진 성과를 거뒀습니다.새해 2022년은 김천의 미래 100년을 열어가는 원년으로 삼아 지역발전의 가속 페달을 힘차게 밟아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김천을 내일이 기다려지고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도시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핀란드의 노키아라는 기업이 있습니다. 한때 미국의 모토로라와 함께 휴대전화 시장점유율 세계 1위였지만, 스마트폰 중심으로 재편되는 모바일 시장의 흐름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결국에는 사업을 포기하고 말았습니다.지금은 무한경쟁의 시대입니다. 소리 없는 이 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오늘에 만족하지 않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준비해야만 합니다. 지금까지 일궈낸 시민 중심의 소통과 협력의 힘으로 10년,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첨단 미래 먹거리 산업들을 튼튼하게 키워나가겠습니다. 올해는 일상과 지역 경제를 회복하고 민생 안정과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해입니다. 새해 임인년을 김천의 회복과 안정, 도약의 한 해로 함께 만들어 갑시다.강인하고 용맹한 호랑이의 힘찬 기상이 우리 시 곳곳에 퍼져 시민 모두가 생기와 활력이 넘치고 꿈과 희망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감사합니다.
최종편집: 2025-05-10 04: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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