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평화남산동 1일부터 생활 속에서 필요하지만 구매하기가 부담스러운 공구를 무료로 빌려주는 “평화남산동 공구도서관”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공구도서관은 율곡동에 이어 두 번째로 개소되었으며, 전동드릴⦁조경가위⦁ 집톱⦁드라이버 세트 등 30여 종의 공구를 구비하고 있다. 비치된 공구는 평화남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고진석)의 특화사업비로 기증받아 평화남산동 행정복지센터 1층에 공구도서관을 마련했다. 대여는 만 18세 이상 평화남산동 주민이면 누구나 대여 가능하며 신분증을 지참하여 평화남산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2박 3일간 무상으로 공구를 사용할 수 있으며 평일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공구를 기증한 평화남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고진석 위원장은 “공구도서관 운영을 통해 불필요한 가계 부담을 줄일 수 있고, 비치된 공구들을 이용해 독거노인 집수리 봉사 활동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훈이 평화남산동장은 “이번에 개소한 공구도서관이 이웃과 나누고 함께 쓰는 공유와 나눔의 공동체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지속적인 홍보와 물품관리로 더 많은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