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지좌동행정복지센터에 지난 22일 익명의 기부자가 어려운 이웃에 백미 10kg 70여포를 전달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기부자는 지난 19일 지좌동행정복지센터에 전화를 걸어“본인은 호동, 마잠 부락에서 어릴 적 배고프고 어려운 시기에 누군가에게 소중한 도움을 받은 적이 있었다.”며 “지금은 도움을 주신분의 얼굴도 이름도 모르지만 이렇게라도 은혜를 꼭 갚고 싶다.”며 기부의 뜻을 밝혔다.
이종탁 지좌동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을 기부해주신 독지가의 진심어린 정성에 감사드린다.”며 “기부자의 뜻처럼 백미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지좌동행정복지센터로 들어온 쌀은 관내 저소득 한부모 가정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