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노인종합복지관은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함께하는 세상에서 발간하는 월간 ‘빛’잡지의 후원을 받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중 주거시설이 열악한 어르신을 선정해 집수리, 화장실 개조, 도배 및 장판 교체, 새시 지원, 가전제품, 생활용품, 식재료 등 2천 400만원 상당을 제공했다.
김천시는 혼자 힘으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운 취약 어르신을 대상으로 통합형·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어르신의 편안한 노후를 지원하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김천시 노인종합복지관은 평화남산동, 자산동, 양금동, 조마면, 봉산면, 농소면, 증산면 총 7개 지역을 담당하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으로 기본적인 업무 수행 이외에도 지역사회의 자원을 발굴해 어르신들을 위한 후원·연계를 적극적으로 실시해 지역사회 노인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상자로 선정된 어르신은 화장실과 부엌이 없는 2평 정도의 방에서 커피포트로 인스턴트 음식으로 끼니를 해결하고 오래전부터 심한 우울증을 앓고 있어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이 많았다. 김민종 노인종합복지관장은“이번 후원을 통해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던 어르신이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을 하셨으면 좋겠다”며“앞으로도 관내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게 따뜻한 나눔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다짐했다.김충섭 시장은“장기간 지속되는 코로나19와 앞으로 다가올 추위로 힘들어하시는 지역사회 내의 어르신들에 대한 관심에 대해 김천시 노인종합복지관에 감사드리며 김천시에서도 이에 발맞춰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하는데 있어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