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대학교 제10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이 2일 오후 3시 김천대 제1보건과학관 4층 그레이스홀에서 개최됐다. 간호학과 2학년 재학생 112명과 중국인 편입생 4명을 대상으로 한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코로나19로 올해도 외빈과 학부모들은 초청하지 못한 상태에서 진행됐다. 이태원 교목실장의 기도, 이선희 학과장의 환영사, 윤옥현 총장의 격려사가 이어졌으며 졸업생인 영나이팅게일 노상현 간호사(이화여자대병원)과 이현주 간호사(대구가톨릭대병원)의 촛불을 재학생들이 이어받는 촛불 의식이 진행됐다. 윤옥현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간호학과에서 미래의 주역을 담당할 간호사로서의 앞길을 내딛게 될 예비 간호사를 위한 예식인 나이팅게일선서식에 참석한 학생들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간호학과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했다. 이선희 학과장은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개인으로는 일생의 단 한번밖에 없는 미래의 간호사로서 첫발을 내딛기 위한 선서로 이에 참여한 간호학과 학생들이 나이팅게일의 정신을 본받아 사랑을 실천하며 간호인으로서의 소명을 가지고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천대 간호학과는 ANGELS 센터라는 국내 최고의 교육환경인 시뮬레이션 센터를 2013년도에 구축했다. 2019년도에 제3주기 간호교육인증평가에서 최고 수준인 5년 인증을 지난 2015년에 이어 연속 획득했다. 또한 2021년도에는 대학원에 간호학 석사와 박사과정을 개설했고 후학 양성에도 힘을 쓰고 있으며 2022학년도에는 신입생 15명 증원을 교육부로부터 허가 받아 더 많은 간호 학생들을 양성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