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청 김천시의회 의장은 29일 고령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제295차 월례회에 참석해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경북 시군 상호 간 정보교환의 시간을 가졌다. 고령군의회가 주관한 이번 월례회에서는 10월 29일 ‘지방자치의 날’을 기념하는 퍼포먼스로 시작됐다. 수십 년간 정부 에너지 수급 정책에 기여했으나 정부의 약속 폐기로 피해를 입은 영덕, 울진군 원전 주변 지역의 지원책 마련을 촉구하는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어 의장협의회는 2025년 국내에서 개최하는 제32차 APEC 정상회의가 대규모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른 경험이 있는 경주에서 개최돼야 한다는 데 뜻을 모으고 2005년 부산에서 개최된 이후 20년 만의 APEC 정상회의를 경주에서 유치할 수 있도록 지지 선언에 나섰다.
이우청 김천시의회 의장은 “지방자치의 날에 경북지역의 현안에 대해 소통하고 지방자치에 대해 토론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다음 개최지가 김천인 만큼 최선을 다해 미흡함이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