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전통시장 주차난 해소를 위해 황금시장에 88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26일 준공식을 개최했다.이날 준공식에는 김충섭 시장과 이우청 김천시의회 의장, 나기보·박판수 도의원 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를 감안해 축사, 준공 커팅식 등으로 간략하게 진행됐다.황금시장 공영주차장은 2019년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34억원을 확보, 지난 6월 철거공사를 시작해 4개월만인 10월 22일 부지 3천54㎡(약 923평)에 주차면수 88면의 주차장을 조성했다. 주차면수는 기존 노상 25면에서 63면이 더 늘어났으며 경차 7면, 장애인 3면, 교통약자 3면, 일반형 75면으로 조성했다. 특히 황금시장은 이번 주차장 조성뿐만 아니라 황금시장 내 아케이드 증축 및 증발냉방장치 설치 등 현대화시설 인프라를 확충함에 따라 전통시장 활성화에 탄력을 받게 됐다.
김충섭 시장은 “침체된 전통시장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 공영주차장 준공을 통해 상인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이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천시에서는 민선7기 출범이후 전통시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중점 과제로 해서 김천사랑 상품권 발행,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및 전기요금 지원사업, 평화시장 청년몰 조성사업, 평화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전통시장 노후전선 정비사업, 클린5일장 육성사업 등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