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치러진 김천농협 조합장 재선거에서 기호 3번 윤재천 후보가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김천농협 경제상무로 퇴직해 조합원의 한 사람으로 농업에 종사해온 윤재천 후보가 조합장에 당선된 것.
“사랑과 성원으로 김천농협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조합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당선의 기쁨보다 김천농협 조합장이라는 책임감과 사명감에 어깨가 무겁습니다. 우리 농협을 둘러싼 대내외적인 여건이 녹록지 않은 것 또한 사실입니다만 소통을 통한 열린 경영으로 내실 성장을 다져 오직 조합원의 삶을 살피는 것을 최고의 경영이념으로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조합장이 되겠습니다.” 김천농협 윤재천 조합장의 당선 소감이다.
농소면 신촌리 출신으로 문성중, 김천고를 거쳐 경북대 농화학과와 경북대 대학원 농화학과를 졸업한 윤재천 조합장은 1997년 김천농협 영농지도사를 시작으로 지도팀장, 경제사업장장 등을 지냈으며 2019년 경제상무로 퇴직했다가 이번 조합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된 것이다.
윤재천 조합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 조합원들의 고견을 반영해서 △조합원 중심의 내실 있는 경영 실천 △소통경영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김천농협 △유통사업과 지도사업 강화 △다양한 맞춤형 복지문화사업 추진 등 소신과 비전을 제시했다.또한 “정직하고 투명한 농협을 만들어 농협 본연의 설립목적에 충실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내년은 특히 김천농협이 창립된 지 5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저와 임직원 모두는 새로운 50년의 초석을 다지는데 앞장서서 나아가며 ‘미래가 있는 농협, 세계로 뻗어가는 김천농협’을 만들어가겠습니다. 김천농협의 새로운 미래와 힘찬 도약을 위해 끝없이 정진해나가겠습니다.”윤재천 조합장의 다짐이다.
김천농협 윤재천 조합장 가족으로는 부인 박은희씨와 2녀(예원, 채원) 1남(효용)이 있다. 수상경력으로는 농민봉사상 외 3회에 걸친 농협중앙회장상과 도지사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