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율곡동 주민자치위원회는 10월 13일과 14일 이틀간 율곡동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천연 식초․막걸리 교실 강좌를 진행했다. 이번 강좌는 2021년 주민자치센터 활성화 사업으로 선정된 것으로 13일에는 막걸리 만들기 수업을, 14일에는 식초 만들기 수업을 진행했으며 양일간 각 수업에 주민 30명씩 참여했다.수업은 배금도가 대표이자 발효식품 장인으로 유명한 정현선 강사의‘효소와 발효’이야기로 시작되었고, 뒤이어 막걸리, 식초 담그기 실습으로 이어졌다. 수강생들은 처음 해보는 수업이라 어색했지만, 강사의 설명과 안내에 따라 이내 고두밥에 누룩과 연꽃물을 섞어 정성스레 다독여주고 통에 담으면서 자신만의 수제 막걸리, 식초를 만들어 나갔다. 완성품을 집에서 제대로 발효시키는 방법과 맛있게 먹는 방법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수업에 참여한 수강생들은 “막걸리, 식초는 사먹어야 하는 식품으로만 생각했는데 이렇게 수업을 들으니 집에서 가족들을 위해 좋은 재료를 가지고 건강한 발효식품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며, “이렇게 훌륭한 수업을 들을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수강 소감을 말했다. 남진국 율곡동 주민자치위원장은 “발효식품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요즘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천연 식초, 막걸리 만들기 교육을 통해 건강한 식생활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봄으로써 주민자치 역량 또한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우문 율곡동장은 “소중한 내 가족을 위해 정성스럽게 식초와 막걸리를 만드는 여러분들을 보니 마음이 따뜻해져온다.”며, “수업에 참가한 수강생과 가족분들이 건강한 음식을 나누며 더욱 건강하고 화목한 가정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이번 강좌는 참석자 인원 제한, 가림막 설치, 체온 체크 및 손소독제 사용 등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