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중앙고등학교 세팍타크로팀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8강 충청북도(삽교고), 4강 부산광역시(부산체고), 결승 경기도(저동고)를 이기고 우승했다.지난 5월 열린 제19회 전국 학생 세팍타크로선수권대회와 8월에 열린 제32회 회장기 세팍타크로대회 우승에 이어 전국체전에서 우승, 세팍타크로 전국 최강을 입증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운동부 학생들이 훈련과 대회 참가에 정신적, 육체적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학생 선수와 코치 및 감독 교사가 하나로 단결해 이와 같은 성적을 거뒀다.
김천중앙고는 특히 2014년 제주도 전국체전 이후 7년 만에 이룬 쾌거이기도 하다. 박복로 교장은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 준 선수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인사를 전하고“코로나19로 인해 대회출전과 훈련이 힘든 상황이지만, 이를 극복하고 열심히 운동과 학업에 전념해 준 선수들과 선수 지도에 많은 희생과 노력을 기울여 준 감독, 코치 선생님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전격려했다.황찬혁 세팍타크로 담당 코치는 “김천중앙고의 전폭적인 지원이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는 기폭제가 됐으며 늘 관심을 가지고 응원해 준 총동창회, 학부모, 교직원과 학생들에게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체계적인 훈련과 선수 관리를 통해 우수한 성적을 거둬 김천중앙고의 명예를 널리 떨치고자 하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