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노인의 날 기념식이 12일 직지사 주변 한국효문화관에서 수상자, 각 읍면동 분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개최됐다. 김천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김천시지회가 주관한 이날 기념식은 이인주 수석부회장의 노인강령 낭독, 기념사, 격려사, 축사, 그리고 노인권익증진에 기여한 모범노인과 노인복지증진에 기여한 자 28명에 대한 표창 순으로 진행됐다. 특별히 (사)대한노인회 김천시지회가 노인복지기여단체부문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해 의미를 더했다. 올해 노인의 날 기념식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간소하게 진행됐으며 입장 시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참석자 명부 기록 등 생활방역수칙을 잘 준수하며 진행됐다. 그리고, 이 날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들께서는 황악산 자락의 깊어진 가을을 느낄 수 있어 한층 의미가 있었다. 이부화 (사)대한노인회 김천시지회장은 기념사에서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든 이 시대 어르신들이 코로나19라는 국가적인 어려운 시기에 다시 한번 든든한 버팀목이 돼야 하며 우리가 해야 할 역할을 스스로 찾아 책임을 다함으로써 가정과 사회에서 존경받는 노인이 되도록 해야겠다”고 말했다. 김충섭 시장은 축사를 통해“어르신들이 지니신 인생의 경험과 지혜는 우리 지역사회의 보물이며 존경받는 어른으로 늘 자리를 지켜주셔서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하고 있다”며“앞으로도 김천시는 어르신들의 행복과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다양한 노인복지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