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대학교 축구부는 제57회 태백산기 추계대학축구연맹전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대신대를 4:0으로 대파하며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김천대 축구부는 뛰어난 조직력을 선보이며 경기를 장악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골대를 맞히는 불운 속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한 선수들은 중원을 차근차근 장악하며 류연준(호텔조리전공) 선수의 감각적인 왼발 슛으로 전반 9분 첫 득점을 올리며 기세를 높였다. 전반 24분과 27분에는 미드필더 심진규(사회복지전공) 선수의 연속득점으로 상대 의지를 꺾어버렸다. 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에 후반에는 상대 선수의 거친 파울로 안상빈(스포츠재활학과) 선수가 그라운드를 나오게 됐지만 경험 많은 박준현(호텔조리전공) 선수를 기용하면서 흔들릴 수 있는 조직력을 다잡았다.또한 본선에 대비해 많은 선수들을 교체했지만 견고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한 전술 속에서 주어진 역할 속에 후반 34분 최은서(스포츠재활학과) 선수가 이날 마지막 골을 터뜨렸다. 경기 후 이창우 감독은 “선수들에게 동료를 믿고 자신감 있게 플레이하라고 주문했는데 잘 따라줘서 고마울 뿐이다”며 “전술은 감독이 짜는 것이지만 경기를 지배하는 것은 어쨌든 선수들 몫인데 그 몫을 200프로 이상 해낸 것 같다”고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한편 본선에 진출한 김천대 축구부는 수성대와 22일 첫 경기를 치르게 됐다.
최종편집: 2025-05-10 19:4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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