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의료원은 지난 15일 성주군보건소와 협력해 성주군 장애인 직업재활시설(밀알센터)을 방문해 장애인을 대상으로 무료진료 및 건강검진을 했다. 9여명의 의료진이 의료 진단장비가 갖춰진 이동진료차량을 이용해 시설 장애인을 대상으로 X-ray촬영, 심전도검사, 혈액검사 등을 했다.
특히 신경외과 전문의 출신 정용구 김천의료원장이 직접 무료진료에 참여해 주로 뇌전증, 중증지체장애를 앓고 있는 밀알센터에 맞춤형 고급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달 말에는 성주군 예원의집 입소자를 대상으로 무료진료가 예정돼 있다.
김천의료원에서는 찾아가는 행복병원 무료검진을 통해 취약계층에 대한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하고자 하며 코로나19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기에 사회적 거리두기 등 감염예방을 위한 지침을 준수해 시행하고 있다.혈액검사로 빈혈, 간기능, 신장기능, 고지혈 검사, 특히 남성 대상으로는 전립선암 선별검사인 PSA 검사를 추가 실시하며 X-ray 촬영을 통해 부위별 신체적 문제를 확인해 지속적 관리가 필요한 경우 취약계층 의료안전망 구축사업과 연계해 치료받도록 하고 있다.
한편 김천의료원은 지난해 8월 준공된 격리음압 공조시설을 통해 20병상의 감염병 전담 병상을 유지함에 따라 급성기 진료와 코로나19 확진자 치료를 병행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