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지난 4월 14일부터 21일, 5월 12일까지 3주에 걸쳐 시립도서관에서 규방공예 수업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총 3회의 특강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수업은 ‘슬기로운 실버탐구생활’ 일환으로 일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주제를 선정해 각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강연과 소통을 통해 행복한 노년을 보내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수강생들은 김순옥 강사의 규방공예 수업을 통해 엣 여인들의 삶의 지혜와 손끝 예술의 섬세함을 다시 한 번 느껴보고 전통 바느질 기법으로 복주머니와 티코스터 등 자신만의 실용적인 공예작품을 완성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이번 수업을 통해 규방의 공예작품을 손수 만들어 볼 수 있어 좋았고 직접 만든 티코스터로 가정에서 차를 마시기도 하고 자녀들과 함께 새로이 만들어보는 시간도 가져보려고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